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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대상포진의 증상과 진단, 치료 및 예방 방법

by 꿈꾸는 레몬 2023.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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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 예방 접종

외부 침입세균 또는 바이러스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면역과 관련된 질환 중 하나인 대상포진은 매우 강한 통증을 동반하고 수포와 같은 병변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면역력이 감소한 경우 언제든지 나타날 수 있는 대상포진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대상포진이란?

대상포진은 이름 그대로 피부에 띠 모양의 발진과 수포가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원인은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입니다.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는 소아기에 수두를 발생시킨 후 신경 주위에 무증상으로 남아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재활성화되어 신경절을 따라서 피부에 발진과 수포를 발생시키고 심한 통증을 유발합니다.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는 신경절을 따라 퍼지기 때문에 척추를 중심으로 한쪽 방향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며 우리 몸의 어느 곳에든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의 경우, 우리나라에서 평생 유병률을 기준으로 3명당 1명 정도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즉, 85세까지 생존한 인구 중 50% 정도의 유병률을 갖는 질환입니다. 전체 대상포진 환자들의 3분의 2 정도가 60세 이상으로 고령 환자에서 많이 발생하는 질환이지만 최근 과로나 극심한 스트레스로 면역력이 약화된 20대나 30대의 환자들도 점점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남성보다는 여성이 1.6배 정도 더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8년 동안 50% 정도로 환자가 증가된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대상포진의 위험 요인과 증상

대상포진은 면역이 감소된 상황에서는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세포 면역 체계가 약화된 에이즈나 항암 치료, 방사선 치료 그리고 이식 거부 반응을 없애기 위한 면역 억제제 치료와 같이 장기간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는 경우에 잘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50세 이상의 고령이거나 스트레스, 수술, 과도한 피로와 수면 부족을 비롯하여 일교차가 큰 경우와 같이 일상생활 중에도 면역성이 약해지는 상황에 노출되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상 포진의 경우 특징적인 증상인 피부 병변이 나타나기 4~5일 전부터 피부절에 국한되어 있는 감각에 이상이나 통증이 발생합니다. 또한 감기 몸살처럼 발열이나 두통, 근육통이 같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특징적인 피부 병변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다른 질환으로 오진될 수도 있습니다. 피부 병변은 통증이 나타나고 1~3일 후 띠 모양의 붉은 발진이 발생한 이후 수포가 나타납니다. 신경절을 따라 나타나기 때문에 척추를 기준으로 한쪽으로 나타나며 중앙선을 침범하지 않습니다. 수포는 농포, 갑피의 형태로 변화되면서 서서히 사라집니다.
대상 포진은 또한 심한 통증이 특징입니다. 통증의 정도를 비교를 했을 때 아이를 낳는 분만통보다 더 심하다고 합니다.

통증의 양상은 "뻐근하다" "스치기만 해도 아프다" "바늘이나 송곳으로 찌르는 것 같다"와 같은 신경통증의 양상을 보입니다.

대상포진의 진단과 치료

대상포진은 신경절을 따라 무리지어 나타나는 피부 병변을 확인하면 진단 가능합니다. 다만 대상포진 초기 환자나 무발진성 대상포진, 면역 억제 환자자에 있어서 피부 병변은 특징적이지 않아 조기 진단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특징적이지 않은 피부 병변이 발견되는 경우에는 피부 병변을 긁어내어 현미경적 검사, 바이러스 배양 검사, 분자 유전자 검사를 통해 확진할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 치료에 가장 중요한 것은 항바이러스제 투여입니다. 발진 발생 후 72시간 이내 즉 3일 이내에 항바러스제 투여가 아주 중요합니다. 진단이 늦어졌다 하더라도 진단 즉시 항바이러스를 투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항바이러스 제제는 초기 감염 확산을 막고 감염 기관의 중증도를 감소시키며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진행하는 것을 억제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통증 감소 목적으로 진통 소염제를 사용하는데 부족하다면 항경련제나 항우울제를 같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신경차단술을 시행하여 통증을 감소시키고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진행하는 것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의 합병증과 예방 방법

대상포진의 가장 흔한 합병증은 치료 후 몇 개월이 지나도 심한 통증이 지속되는 대상포진 후 신경통입니다. 또한, 대상포진이 발생한 부위에 따라서 눈이나 귀, 안면, 배뇨 장애가 올 수도 있습니다. 눈과 얼굴에 발생하는 대상포진은 시력과 청력에도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고 안면 마비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눈의 홍채가 손상되는 경우에는 실명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항문 주위의 수포는 대소변의 장애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대상 포진을 예방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면역력 강화와 백신 예방접종입니다.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50대 이후부터 접종 가능합니다. 예방접종을 한다고 해서 대상포진을 모두 예방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발생률을 줄이고 대상포진이 발병하더라도 약하게 지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70~80대는 면역 형성 효과가 떨어지므로 비용 대비 효과가 가장 큰 60대에 예방 접종하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대상포진은 면역력과 관련된 질환으로 면역력이 약화된 경우 발생하기 때문에 충분한 휴식과 수면, 충분한 영양분을 섭취하고 과도한 피로나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또한, 백신 접종과 면역력 강화로 대상포진이 걸리지 않도록 예방하고 혹시 걸렸다면 초기 항바이러스제 치료로 합병증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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